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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ICE 이민 단속에 한인도 '공포의 나날'

입력 | 2026-01-30 07:17   수정 | 2026-01-3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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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입니다.

미국 전역에서 거센 이민 단속이 이어지고 있죠.

이런 가운데 미주 한인 사회도 그 여파를 피해 갈 수 없었는데요.

미국 시민권을 가진 입양인들까지 인종 차별적 선별 조사에 대한 불안 속에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단속이 거세지면서 한인 사회도 ′공포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노숙자 쉼터를 운영하는 한 한인 목사는 ICE 요원들이 쉼터 주차장에도 두 차례 이상 들이닥쳤다고 전했는데요.

무차별적인 단속 가능성에 불안을 느낀 이웃들은 언제든 거처를 옮길 수 있도록 비상용 가방을 챙겨 두고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속 여파는 지역 경제에도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한 식료품점 주인은 코로나19 때보다 상황이 더 심각하다며 매출이 절반 이상 줄었다고 호소했고요.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자라 시민권을 가진 입양인들 역시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CE가 인종 프로파일링을 주요 전술로 삼으면서 아시아인의 얼굴 자체가 ′잠재적 표적′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ICE의 자국민 총격 사망사건까지 더해지면서, 한인 등 아시아계 주민들 사이에서 외출을 줄이고 신분 서류를 챙기는 등 경계가 일상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