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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다음 주 강하게 타격‥뼛속까지 느낄 때 종전"
입력 | 2026-03-14 06:07 수정 | 2026-03-1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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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강력한 공습을 예고하면서, 종전은 ′자신이 뼛속까지 느낄 때′ 선언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군 공중급유기가 추락해 6명 전원이 숨지는 등 미국 내 악재도 쌓이고 있는데요.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뉴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다음 주에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또 종전 시점에 대해선 머지않은 시점이라면서도 ″자신이 뼛속까지 그렇게 느낄 때″라고 말했습니다.
개전 2주를 넘기는 상황에서 나온 트럼프의 이런 발언은 전쟁이 이른 시일 내에 끝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선박 호위에 대해선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란의 농축 우라늄 확보 작전 관련한 질문에 대해선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에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란의 새 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부상을 당해 외모가 훼손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장관]
″우리는 이른바 최고 지도자라는 인물이 부상당한 걸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외모가 훼손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가 이란의 관리 3명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다리 등을 다쳤지만 의식은 또렷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작전이 순항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미군 측 악재도 추가되고 있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KC-135 공중급유기가 지난 12일, 이라크 서부에서 추락해 6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적의 공격이나 아군의 오인 사격 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사고에 항공기 2대가 관련됐다고 밝힌 점에 비춰볼 때, 미군 측 항공기들이 공중에서 충돌한 게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JD 밴스 부통령은 이번 이란 작전 준비 과정에서 반대 입장을 밝혔다는 폴리티코의 보도가 나오면서 정부 내 이견이 상당했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모즈타바의 항전 선언 불과 하루 전날인 지난 11일, 주요 7개국 정상들과의 화상회의에서 ″이란이 곧 항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대로라면 이란 측의 결사 항전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는 걸 드러내는 부분이어서 이를 둘러싼 논쟁도 점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