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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주
막힌 호르무즈‥한중일 등 5개국에 군함 요구
입력 | 2026-03-16 06:04 수정 | 2026-03-1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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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영국과 프랑스를 지목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보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 앵커 ▶
이란과의 전쟁에서 이미 승리했다고 자신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보름을 넘어가면서 이제 다른 나라에 책임을 분담시키려는 분위기입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이란은 유조선과 상선에 선별적 미사일, 드론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기뢰까지 뿌려졌다는 우려에 물류가 2주째 멈춰서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 군함을 동원해 호위 작전을 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3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해군의 호위 작전은 언제 시작됩니까?> 곧 이뤄질 것입니다.″
그러나 피격 위험에 착수도 못 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다국적 공동 대응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는 ″호르무즈를 통해 석유를 공급받는 각국이 그 통로를 관리해야 한다″며 ″애당초 공동으로 노력했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중국, 일본과 프랑스, 영국 등 5개국을 콕 집어, 군함을 보내라고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이란이 기뢰를 부설했는지 불분명하다″면서도 ″기뢰 제거 작업을 강력히 진행할 것이며, 석유 공급이 차단된 다른 국가들도 동참할 걸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미 ″여러 국가가 돕기로 약속했다″면서도 어딘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파병 대상국을 지목하면서 ″희망하건대″라고 덧붙여, 아직 공식 요청을 한 건 아닌 걸로 보입니다.
트럼프의 요구에 대해 영국과 프랑스는 파병 여부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동맹국과 논의 중″이라는 취지의 입장만 내놨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