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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전쟁 끝나도 고유가‥유가 150달러 갈 수도"

입력 | 2026-03-30 07:18   수정 | 2026-03-3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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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글로벌 석유업계 수장들이 이란 전쟁이 끝나도 국제 유가가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전쟁으로 파괴된 중동의 에너지 인프라를 복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데다, 현재의 유가조차 실제 공급 차질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건데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에너지 콘퍼런스에서 셰브론과 셸 등 주요 기업 CEO들은 ″이란 전쟁이 끝나더라도 고유가 행진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란의 공격으로 사우디와 카타르 등 중동 지역 에너지 인프라 40여 곳이 심각하게 파손되면서, 유전을 다시 가동하는 데만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인데요.

원유뿐 아니라 항공유와 디젤 등 석유제품 부족 현상은 더 심각해질 전망입니다.

여기다 현재의 국제 유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발생한 실제 공급 차질 위험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국제에너지기구도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는 ′파멸의 고리′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