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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테러범 '교수형' 법제화

입력 | 2026-03-31 07:14   수정 | 2026-03-3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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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이스라엘 의회가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테러범에게 ′교수형′을 선고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팔레스타인 측은 ′초법적 살인′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 의회에 들어섭니다.

새로운 사형법을 위한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인데요.

의회는 격론 끝에 찬성 62표, 반대 48표로 군사법원에서 테러 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서안 거주자에게 ′교수형′을 기본 형량으로 규정하는 법안을 처리했습니다.

기존의 만장일치 방식 대신 판사 과반의 찬성만으로도 사형 선고가 가능해진 데다, 피고인의 항소권마저 인정되지 않아 논란이 거센데요.

이번 결과에 이스라엘 우익 세력은 ″테러범들에게 강력한 억제력을 보여준 정의의 날″이라고 자축했지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스라엘은 우리 땅에 어떤 주권도 없다″며 강력히 반발했고요.

현지 인권단체들도 특정 민족을 겨냥한 차별적 입법이자 국제법 위반이라며, 대법원에 위헌 심판을 청구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