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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트럼프 "모레 휴전 만료‥합의 전 봉쇄 안 풀어"
입력 | 2026-04-21 06:05 수정 | 2026-04-2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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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과 이란과의 휴전 종료 기한이 당초 알려진 한국시간 내일 오전이 아닌, 모레 오전까지라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했습니다.
◀ 앵커 ▶
사실상 휴전이 하루 더 연장된 결과인데요.
합의가 되기 전까진 해상봉쇄를 풀진 않을 거라고 압박했습니다.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시한은 미국 동부 기준으로 22일 저녁이라고 블룸버그 통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한국기준으론 23일 오전입니다.
당초 지난 7일에 2주 휴전을 선언해 시한이 21일로 이해됐던 만큼 하루를 연장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는 또 휴전을 연장할 가능성은 매우 낮고 합의를 서둘러서 졸속으로 하지도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밴스 부통령이 오늘, 즉 이곳시간으로 20일 저녁, 한국시간으론 21일 오전에 출발해 협상은 화요일 밤 또는 수요일 오전에 시작될 거라고 했습니다.
또한 합의 전까지는 해상봉쇄는 풀지 않고 만약 합의가 없다면 전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협상과 압박이란 강온전략을 동시에 구사해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 17일)]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는 거래가 100% 완료되고 서명되기 전까지는 전면적으로 유지될 것입니다.″
그런데 트럼프는 오늘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선 밴스 부통령이 이미 파키스탄으로 가고 있고 곧 도착할 것이라고 언급해 혼선이 일었습니다.
블룸버그 인터뷰 내용과 다른 것은 물론, 실제로 로이터 등 다른 주요 언론들은 밴스가 아직 미국에 있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선 일부러 오락가락하는 메시지를 전파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트럼프는 이미 며칠 전엔 협상도 20일에 한다고 기정사실화했지만 현재로선 빨라야 21일 또는 22일에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SNS에 글을 올려 이스라엘이 자신을 설득해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게 아니라 이란이 핵무기를 가져선 안 된다는 자신의 평생의 신념에 따라 결심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새 지도부가 현명하다면 베네수엘라처럼 번영하는 미래를 맞을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흔들리고 있다는 비판을 차단하면서 이란 협상팀엔 결단을 요구하려는 언급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