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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이 시각 세계] '망고' 창업주 추락사‥타살 의혹 피의자 '장남' 체포
입력 | 2026-05-27 07:16 수정 | 2026-05-2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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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을 찬 남성이 고개를 숙인 채 법원으로 들어섭니다.
취재진의 카메라가 일제히 몰린 이 남성, 스페인 유명 패션기업 ′망고′ 창업주의 장남이자 회사 부회장이었던 조나탄 안디치인데요.
지난 2024년 12월, 망고 창업주 이사크 안디치 회장은 아들과 함께 바르셀로나 인근 산길을 걷던 중 협곡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처음에는 단순 사고사로 알려졌지만, 경찰이 재수사에 나서면서 사건은 타살 의혹으로 번졌는데요.
법원 영장에는 조나탄이 아버지의 죽음에 계획적으로 관여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가 제출됐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나탄은 사건 전 며칠 동안 사고가 난 지역을 여러 차례 방문했고, 안디치 회장은 산길에서 유일하게 울타리가 없는 지점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또 수사 당국은 부자 사이의 금전 문제와 갈등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나탄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여론이 사실과 다른 방향으로 왜곡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보석으로 풀려난 그는 사법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망고 부회장직에서도 일시적으로 물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