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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가향 액상 전자담배 "금연 실패율 2배"

입력 | 2026-05-27 07:24   수정 | 2026-05-2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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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담배의 독한 냄새를 가리기 위해 달콤한 향을 첨가한 가향 담배 찾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일반 담배보다 금연에 실패할 가능성이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향 담배란 과일이나 초콜릿 등 특정한 맛과 향이 나도록 제조한 담배인데요.

국내 가향 담배 시장 점유율은 2014년 14%에서 2023년 46%까지 늘어 담배 두 갑 중 한 갑은 가향 담배인 셈입니다.

문제는 이 같은 달콤한 향과 맛이 일반 담배 특유의 쓴맛과 목 자극을 줄여 비흡연자와 청소년의 흡연 진입 문턱을 낮춘다는 점인데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제6차 청소년건강패널조사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의 77%가 첫 흡연 시 가향 담배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달콤한 향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해로운 담배라는 인식을 만들면서 니코틴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은데요.

해외 연구에선 액상형 가향 전자담배 사용자가 2년 뒤 금연에 실패할 확률이 비가향 제품 사용자보다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청은 가향 성분에 포함된 향료가 전자담배 기기에서 가열돼 에어로졸 형태로 폐에 흡입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