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송서영

서소문 고가 철거 재개‥"내일 새벽 완료 목표"

입력 | 2026-05-29 07:10   수정 | 2026-05-2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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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상판 붕괴 사고로 중단됐던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작업이 오늘 새벽 재개됐습니다.

서울시는 내일 새벽 5시까지 열차 선로 복구를 포함한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인데요.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송서영 기자, 현재 작업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서소문고가 붕괴 사고 현장입니다.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콘크리트 상판이 덩어리째 걸쳐 있었는데요.

철거 작업이 한창 진행되면서 현재는 기둥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철거 작업은 오늘 0시부터 재개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노동자 안전 조치 이행을 조건으로 서울시 철거계획서를 승인한 데 따른 겁니다.

서울시는 작업을 모두 마치는 데 총 29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먼저, 파편 낙하 등에 대비한 사전 작업과 실제 구조물 철거 완료까지 총 15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까지는 공사장 인근 도로가 전면 통제됩니다.

철거 작업은 작업자 직접 투입 없이, 굴착기 4대를 투입해 무너진 구조물을 눌러 부수는, ′압쇄 공법′으로 진행됩니다.

철거가 끝난 뒤 나머지 마무리 작업에는 14시간이 추가로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내일 새벽 5시까지 모든 작업을 끝내고 내일 경의선 첫차부터는 정상 운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앵커 ▶

복구 작업이 재개된 뒤로는 지하철 운행에도 지장이 있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곳 사고 현장 아래로는 2호선 지하 터널이 지나고 있는데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을지로입구역 구간은 안전점검을 이유로 첫차 운행이 지연됐다가, 점검 완료에 따라 조금 전인 5시 51분부터 전 구간 정상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어젯밤 이 구간 막차 시간도 평소보다 1시간 앞당겨져서, 지하철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한때 운행 중단 구간에 대체버스 17대를 투입해 시민들의 이동을 지원했습니다.

행신역과 서울역 구간의 KTX 등 열차 운행도 전면 중단된 상태죠.

코레일은 오늘 전체 열차 운행률이 어제보다 낮은 73.7%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서울시의 복구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 상황이 추가로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