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오해정

[비즈&플러스] 공익에 동참하세요‥'일석이조' 명분 마케팅

입력 | 2026-05-29 07:40   수정 | 2026-05-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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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 산업계의 주요 소식들과 동향 알아보는 시간, <비즈 & 플러스>입니다.

오늘도 오해정 기자 나와있습니다.

오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 기자 ▶

네, 요 며칠 비가 오기는 했지만 요즘 날씨가 참 좋은데요.

맥도날드가 걷기 행사에 참여하면서 기부도 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현장 영상 보시겠습니다.

인천 문학경기장이 맥도날드를 상징하는 노란색 티셔츠를 입은 시민들로 꽉 찼습니다.

어린 자녀의 손을 잡은 가족부터 유모차를 끄는 부부, 청년 참가자들까지 약 6천명이 모였습니다.

맥도날드가 개최한 기부 걷기 행사, ′맥도날드 해피워크′에 참가한 시민들입니다.

[이상재]
″행복하게 가족과 추억도 만들고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행사라서 좋은 것 같습니다.″

참가자들은 출발 신호와 함께 약 3km 코스를 따라 걷습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어린이들이 축구를 하거나 간단한 응원 동작을 배우는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권민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정말 많고 분위기도 밝아서 축제 온 느낌인 것 같습니다.″

맥도날드 해피워크는 시민들이 사전에 5만 원 정도의 참가비를 내고 코스를 완주하면 참가비 전액과 협력사들의 후원금을 모아 기부하는 행사입니다.

3회차인 올해는 작년보다 29% 증가한 2억 8467만원이 기부됐습니다.

기부금은 소아암이나 백혈병 같은 중증 질환으로 장기입원 치료를 받는 어린이 환아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머무는 쉼터를 제공하는 사업에 쓰입니다.

[김기원/맥도날드 대표이사]
″우리 가족의 이름으로 또 다른 가족을 돕는다는 의미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첫 회 3천 명으로 시작한 행사가 올해 6천 명까지 확대가 되었습니다.″

◀ 앵커 ▶

참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기부도 하는 의미있는 행사네요.

요새는 기업들이 단순히 기부를 하는 것을 넘어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이런 행사를 많이 기획하네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요새 기업들이 많이 하는 소비자 참여형, 코즈 마케팅입니다.

여기서 코즈는 명분을 뜻하는데요.

기업이 환경, 빈곤, 보건처럼 공익적 명분을 달성하는 과정에 소비자를 직접 동참시키는 마케팅 기법입니다.

단순히 기업이 번 돈의 일부를 기부하는 1차적인 사회공헌에서 한 단계 진화해서 소비자가 참여할 때마다 기업이 매칭식으로 기부를 하는 방식입니다.

맥도날드에서 해피밀을 구매하면 50원, 행운버거를 구매하면 100원씩 자동으로 기부되는 게 대표적인 예입니다.

소비자로선 물건을 사면서 좋은 일에도 동참했다는 높은 효능감을 가질 수 있고요.

기업 입장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좋은 기업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는 윈윈 구조인 셈입니다.

◀ 앵커 ▶

다음으로 유통업계 소식 좀 더 알아보죠.

요새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경우보다는 생수를 사먹거나 정수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유통업계가 이 생수 시장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환경부 조사를 보면요.

우리 국민 3분의 2는 생수를 구매해 마시거나 정수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총 2조원에 달하는 이 생수시장을 놓고 업계 경쟁이 치열합니다.

준비해 온 영상 보시죠.

마트 한 편의 생수 코너.

500밀리리터짜리 생수 1병이 단 돈 190원에 팔립니다.

20개짜리 1박스가 3800원.

생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마트가 내놓은 초특가 제품입니다.

[이동원]
″요즘 물가가 워낙에 고물가라서 생수도 좀 저렴한 걸 찾게 되네요.″

이마트는 2조 규모의 생수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내세워 승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초경량페트병에 미네랄도 충분히 넣은 생수지만, 업계 1위의 매입 경쟁력을 활용해 타사 제품보다 가격을 70% 낮췄습니다.

[김태환/이마트 바이어]
″출시 이후 한 병 낱개 기준으로 천만 개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SK매직은 깨끗한 물을 넘어 기능성워터로 승부한다는 전략입니다.

최근 미네랄워터와 퓨어워터를 선택해 마실 수 있는 ′투워터정수기′를 출시했습니다.

소비자들은 미네랄 카트리지를 통해 마그네슘, 칼륨, 아연같은 필수 미네랄을 보충한 물을 마시거나 6단계 필터링을 거친 퓨어 워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미네랄 농도를 연하게 또는 진하게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고 온도도 40도부터 100도까지 6단계로 조절해 마실 수 있습니다.

SK매직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하는 정수기 물맛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지언/SK 인텔릭스 매니저]
″매일 마시는 미네랄워터를 통해 일상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맛있고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물 섭취량 증대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