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고강용

[이 시각 세계] 인도 Z세대 '바퀴벌레당', 의대 시험 문제 유출 규탄

입력 | 2026-06-08 07:23   수정 | 2026-06-0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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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의대 입학시험 문제 유출 사건을 규탄하는 시위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Z세대 청년들로 이뤄진 이른바 ′바퀴벌레국민당′이 거리로 나와 교육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도 수도 뉴델리 의회 인근 거리에서 청년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인도 전역에서 220만 명이 응시한 의대 입학 국가시험 문제 유출 사건을 규탄하는 건데요.

시위 현장에는 종이로 만든 바퀴벌레 가면을 쓴 ′바퀴벌레국민당′ 소속 청년들도 등장했습니다.

앞서 인도 대법원장이 실업 상태의 청년들을 바퀴벌레에 비유하자, 이에 반발한 Z세대 청년들이 오히려 그 표현을 내걸고 온라인 정치운동 단체를 만든 건데요.

이후 이 단체는 인도 젊은 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했고,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는 2천2백만 명까지 늘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교육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단체 측은 일주일 안에 장관이 스스로 물러나거나 총리가 장관을 직접 해임하지 않으면, 이번 운동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