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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트럼프, 레바논 공격 비판 "서명 지연‥화났다"
입력 | 2026-06-15 06:06 수정 | 2026-06-1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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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양해 각서 체결 직전 감행된 이스라엘의 공습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판단력이 없다″며 네타냐후 총리를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몇 시간 미뤄졌지만 서명은 예정대로 진행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외곽을 공습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분노를 표시했습니다.
SNS에 글을 올려 ″이스라엘은 위협에 맞서 방어할 권리는 있다″면서도 ″공격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적었습니다.
특히 ″평화 협정 체결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모든 당사자들은 무력 행동을 멈춰야 한다″며 ″기회를 날려버려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선 협정의 최대 변수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거친 표현을 섞어가며 화를 냈습니다.
″서명 한 시간 전이었는데 왜 공격을 해야만 했냐″며 ″망할 판단력도 없다″고 표현했습니다.
네타냐후가 공습 이유로 든 헤즈볼라의 무인기 3대 침투사건 관련해선 ″피해자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상황이 흔들렸다며, 지금쯤 서명할 예정이었는데 몇 시간 뒤로 조정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언급은 돌출 변수가 발생하긴 했지만 양해각서를 위한 논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는 이미 며칠 전 지지자들에겐 전쟁이 끝났다고 선언한 적도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 11일, 지지자 연설)]
″우리는 오늘 이란과의 전쟁을 끝냈습니다. 이란은 핵무기를 절대 보유하지 않는다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잠시 후 저녁 8시, 한국 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는 트럼프의 80세 생일을 축하하는 UFC 격투쇼가 백악관 잔디밭 특설 링에서 진행됩니다.
전자서명을 마치고 축하쇼를 하려던 계획에 다소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경기중인 심야부터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고돼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