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재웅

'스승' 만나는 이강인‥'절친' 맞서는 황희찬

입력 | 2026-06-15 06:28   수정 | 2026-06-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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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월드컵 첫 경기에서 체코에 역전승한 우리 축구대표팀은, 나흘 뒤엔 멕시코와 두 번째 경기에 나섭니다.

◀ 앵커 ▶

사실상 조 1위를 결정지을 멕시코전에서 어떤 점들을 주목해야 할지, 관전 포인트를 박재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우리나라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패스 끝에 이강인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와 황인범의 환상적인 마무리로 합착한 체코전 동점 골.

패스성공률 100%의 정확함과 화려한 개인기로 끊임없이 기회를 창출한 이강인은 멕시코전에서도 홍명보호 공격의 키를 쥐고 있습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저희가 해야 될 건 멕시코를 이겨야 되는 거고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하면 좋은 결과 그리고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

멕시코 사령탑은 마요르카 시절 은사였던 아기레 감독.

지난해 평가전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눈 사이지만 아기레 감독이 뼈 있는 농담을 던질 정도로 이강인은 경계 대상 1호입니다.

[아기레/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 (지난해 12월)]
″아들 같은 이강인을 정말 좋아합니다. (월드컵에서는) 그를 걷어찰 거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아합니다.″

멕시코 현지 언론도 이강인을 경계하며 아기레 감독의 역할에 주목할 정도입니다.

황희찬 역시 절친과 자존심 대결을 펼칩니다.

2년간 호흡을 맞췄던 히메네스가 최근 울버햄프턴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지난 남아공전에서 추가 골을 터뜨리며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황희찬/축구대표팀]
″(손)흥민이 형이랑 케인처럼 저희끼리도 되게 그런 장면들을 많이 만들려고 훈련장에서부터 많이 준비를 했었는데 히메네스 어시스트를 받아서 제가 골도 넣었고…″

스승과 제자, 그리고 절친 관계의 인연까지.

하지만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인 만큼 양보 없는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