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최훈
이동통신사들이 제공하는 포인트 혜택이 내년에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sk텔레콤은 내년 1월 1일부터 음원 서비스의 월 300회 무료 듣기 혜택을 월 100회로 축소하고, 엘지 유플러스는 오는 31일 티머니 3천 원 무료 충전과 월 1회 무료 영화 혜택을 없앨 계획입니다.
KT도 VIP 고객에게 제공하던 무료 영화표를 연 12회에서 6회로 이미 줄였고, 새 스마트폰을 살 때 포인트로 단말기 가격을 깎아주던 혜택도 폐지했습니다.
이에 대해 소비자단체와 전문가들은 ″고객에 혜택을 줌으로써 기업도 발전한다는 ′고객 만족′ 철학이 없는 것이고, 이용자 동의 없이 혜택을 축소하면 소비자에게 약관이 불리해진다″면서 정부가 혜택 축소 행위를 금지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