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2-29 10:47 수정 | 2019-12-29 10:54
실손의료보험 보험료가 내년에 사실상 두 자릿수대로 인상됩니다.
실손보험은 2017년 3월까지 팔린 구 실손과 표준화 실손, 이후 판매된 신 실손 등 3종류로 나뉘는데,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내년에 구 실손과 표준화 실손의 보험료를 평균 9%에서 10%대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 실손의 경우 보험사들의 손해율이 낮게 설계된 편이라 보험료가 오히려 1% 낮아지게 되지만,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 기준 실손보험 계약 약 3천4백만건 가운데 신 실손의 비중은 7%에 불과해 소비자 대부분의 보험료 인상률은 사실상 두 자리대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