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황의준

한국 GDP 대비 기업부채 증가속도 43개국 중 3위

입력 | 2019-12-29 11:18   수정 | 2019-12-29 11:25
한국의 국내총생산, GDP 대비 기업부채 증가 속도가 전 세계 주요 43개국 가운데 세 번째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결제은행 통계를 보면 올해 2분기 말 한국의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전 분기보다 2.1%포인트 오른 99.3%로, 상승폭은 43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싱가포르와 칠레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빠르게 늘어난 기업 빚은 올해 설비투자가 마이너스인 만큼 투자보다는 인건비와 재료비 등 기업 운전자금 위주로 사용된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