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황의준

전기요금 특례할인 종료냐 연장이냐…한전 30일 이사회 결정

입력 | 2019-12-29 11:19   수정 | 2019-12-29 11:27
주택용 절전할인 등 전기요금 특례할인의 연장 여부가 내일(30일) 한국전력 이사회에서 결정됩니다.

한전은 내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열고, 정식 안건과 관계없이 전기료 개편 방안과 특례할인 연장 연부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올해 말로 적용 기간이 끝나는 특례 할인은 주택용 절전할인과 전기자동차 충전전력, 전통시장 특례할인 등 3가지입니다.

한전 안팎에선 이가운데 일부만 연장하거나 종료하되 이를 보완할 후속대책을 마련하는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한전 측은 애초 예정대로 특례할인을 종료해야 한단 입장을 밝혔지만,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공개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뜻을 밝히면서 정부와 한전 간 엇박자 논란이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