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승환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석장리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폐사체는 지난 금요일 백학면 민통선 내 산자락에서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으며 연천군은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하고 사체를 매몰했다고 말했습니다.
연천군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건 이번이 18번째로 전국적으로는 54건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폐사체는 2차 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것으로, 이 지역에서는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