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정신

추락 위험 공사장에 난간도 없어…315곳 사업주 입건

입력 | 2019-12-29 14:47   수정 | 2019-12-29 14:48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4일부터 한 달여 볻안 전국 건설 현장 808곳을 불시 점검한 결과 중대 사고 위험을 방치한 315곳의 사업주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주가 입건된 건설 현장 중엔 굴착 작업이 부실해 토사 붕괴 우려가 있거나 용접 작업장의 불티 날림 방지 조치를 안 해 화재·폭발 위험이 큰 곳도 포함됐습니다.

노동부는 추락 위험 장소에 안전 난간을 설치하지 않는 등 사고 위험이 매우 큰 53곳에 대해서는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노동자 안전을 위해 써야 할 산업안전보건 관리비를 다른 데 쓰거나 노동자에게 안전 교육을 하지 않은 439곳에는 모두 7억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