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나림

한은 기준금리 1.25% 동결…"경기 부진 완화 움직임"

입력 | 2020-01-17 10:08   수정 | 2020-01-17 11:20
한국은행은 오늘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동결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금리 동결 결정 직후 낸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건설투자와 수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설비투자가 소폭 늘고 소비 증가세도 확대됐고 고용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며 ″국내 경제 부진이 일부 완화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고 진단했습니다.

수출과 고용 등 일부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경기 반등 기대가 커지는 데 따라 지난번 금통위에 이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은 2% 초반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 중으로 1% 내외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