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황의준

'따뜻한 겨울'에 도시가스 사용도 줄어…판매량 9% 급감

입력 | 2020-01-19 10:26   수정 | 2020-01-19 10:27
이번 겨울엔 예년보다 춥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도시가스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와 한국가스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LNG 판매량은 248만 8천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272만1천톤보다 8.5% 감소했습니다.

도시가스 판매량이 급감한 가장 큰 이유는 평균 기온상승이 꼽혀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평균 기온은 2.8도로 전년보다 1.7도 높았습니다.

또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액화석유가스나 벙커C유 등 다른 연료로 수요가 이탈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