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세진

호주산이 국내산으로…농축산물 원산지 위반 무더기 적발

입력 | 2020-02-03 11:34   수정 | 2020-02-03 11:35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올해 설에 앞서 농식품 판매·제조업체 1만8천5백여곳을 조사해 원산지 등 표시를 위반한 655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업체 중 전북 C 식육포장처리업체는 외국산 소고기 갈비 153㎏을 학교급식 등에 납품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 한우로 속였고, 부산시 A 정육점은 지난해 9월부터 미국산 소고기 사태살로 만든 곰탕 100㎏을 통신판매 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 한우로 속여 팔았습니다.

조사결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소가 363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예 표시하지 않은 업소도 279곳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