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봉기

2월 폐업 여행사 36개…한국인 입국금지에 커지는 줄도산 공포

입력 | 2020-02-27 09:06   수정 | 2020-02-27 09:07
코로나19 확대로 여행객이 줄고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폐업하는 여행사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자치단체 개방 여행업 인허가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오늘까지 폐업을 신고한 여행사가 36곳에 달합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관광사업체 등록건수도 이달 들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폐업까진 아니더라도 휴업이나 휴직조치를 하고 고용노동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여행업 사용자도 24일 기준 411곳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에 대한 입국금지나 절차 강화를 한 국가들이 30개국으로 늘면서 이번주 주요 여행사의 예약은 전년대비 90%까지 급감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