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나림
코로나19가 퍼지며 한국의 소비심리가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가장 크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소비자 신로지수는 한 달 전보다 0.4 포인트 하락한 99.6을 기록해 자료 집계가 완료된 OECD 25개국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소비자들이 앞으로의 경기와 고용동향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며, 이 경우 소비자들이 실제로 씀씀이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려고 할 수 있다고 OECD는 설명했습니다.
한국 다음으로 소비자신뢰지수가 제일 많이 떨어진 곳은 터키이며, 크루즈선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났던 일본은 0.1포인트 떨어지는 데 그쳤습니다.
우리나라 소비심리가 더 빨리 얼어붙은 것은 중국과 인접한 데다 1월 말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온 결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