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정부 대출 규제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급매물의 증가로 지난달 서울 주택가격 상승폭이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종합 매매 가격은 전월보다 0.13%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말 0.86%를 기록한 뒤 1월 0.34%, 2월 0.15%에 이어 지난달까지 석 달 연속 오름폭이 감소한 겁니다.
경기도 주택가격은 1.31% 급등했고, 비규제지역인 군포는 4.95%가 오르는 등 오산과 인천 지역의 오름폭은 더 가팔라졌습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이번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3월 하순 이후로는 비규제지역내 아파트값도 상승폭이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