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지선
제주항공이 필리핀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의 귀국을 위해 내일 인천과 세부를 오가는 전세기를 띄운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은 내일 오전 8시30분 승객 없이 승무원만 탑승한 상태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세부에서 교민 189명을 태운 뒤 오후 6시30분 쯤 다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전세기는 세부 주재 총영사관과 현지 한인회의 협의로 편성됐으며, 오는 28일과 29일에도 전세기가 추가로 투입됩니다.
승객들은 출발 전 세부공항에서 진행되는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하인 경우에만 탑승할 수 있으며, 기내에서는 전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필리핀은 물론 태국 등 다른 동남아시아 현지 공관, 한인회 등과 임시편 편성을 계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