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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내일 필리핀 교민 189명 수송 전세기 띄운다

입력 | 2020-04-22 10:02   수정 | 2020-04-22 10:02
제주항공이 필리핀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의 귀국을 위해 내일 인천과 세부를 오가는 전세기를 띄운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은 내일 오전 8시30분 승객 없이 승무원만 탑승한 상태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세부에서 교민 189명을 태운 뒤 오후 6시30분 쯤 다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전세기는 세부 주재 총영사관과 현지 한인회의 협의로 편성됐으며, 오는 28일과 29일에도 전세기가 추가로 투입됩니다.

승객들은 출발 전 세부공항에서 진행되는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하인 경우에만 탑승할 수 있으며, 기내에서는 전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필리핀은 물론 태국 등 다른 동남아시아 현지 공관, 한인회 등과 임시편 편성을 계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