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문현

거래소, 신라젠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 29일 결정

입력 | 2020-05-12 14:47   수정 | 2020-05-12 14:49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신라젠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오는 29일까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실질심사 대상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신라젠의 주권 매매거래는 정지됩니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란 회사의 상장 유지에 문제가 있는지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심사 과정입니다.

구속된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는 신라젠이 개발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펙사벡′의 임상 중단 사실을 공시하기 전에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팔아 이득을 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문 대표의 인척인 곽병학 전 신라젠 감사와 이용한 전 대표이사 등도 이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입니다.

거래 정지일 기준 신라젠의 시가총액은 8천666억원이며, 지난해 말 기준 소액주주 수는 16만8천778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