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나림
소상공인 10명 중 8명은 코로나19 사태가 경영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답변과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답변이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2~27일 소상공인 7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1월 말 이후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87%에 달했습니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사람 가운데 ′매우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63%였고,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2%에 그쳤습니다.
정부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이후 사업장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43%, 현재까지 별다른 영향 없다는 응답이 43%로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긴급재난지원금 주요 사용처인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 종사자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47%로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응답보다 많아 업종별로는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제도 만족도와 관련해서는 10명 중 6명 꼴로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향후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인한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가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71%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