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정의선·구광모 첫 회동…미래 전기차 배터리 협력 논의

입력 | 2020-06-22 15:56   수정 | 2020-06-22 15:58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오늘 오전 LG화학 오창공장을 방문해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함께 전기차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전기차 배터리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LG화학이 개발 중인 장수명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전 고체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 기술과 개발 방향성을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전기차 전용 모델에 탑재될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 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 배터리 개발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습니다.

LG그룹 관계자도 ″미래 배터리 분야에서도 게임 체인저가 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양사 간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엔 삼성SDI 천안공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차세대 배터리에 관한 논의를 했고 조만간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