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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 10.9%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

입력 | 2020-07-01 09:37   수정 | 2020-07-01 09:38
코로나19 충격 여파로 6월 수출이 작년 6월보다 10.9% 감소한 392억1천3백만 달러에 그쳤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습니다.

수입은 11.4% 감소한 355억4천7백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36억6천6백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2월 3.5% 증가에서 3월 1.6% 감소로 돌아선 뒤 4월 -25.5%, 5월 -23.6% 에 이어 석달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6월 수출 감소폭은 10%대로 다소 줄었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은 1년 전보다 1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일평균 수출액을 1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줄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에 달한 지난 4~5월과 비교했을 때는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