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추가 대책 예고에도 서울 아파트 상승폭 확대…0.06→0.11%

입력 | 2020-07-09 14:02   수정 | 2020-07-09 14:25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 예고에도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1%로 지난주 상승률 0.06%의 2배가 됐습니다.

특히 강남4구 상승률이 지난주 0.06%에서 이번 주 0.13%로 뛰었고, 노원, 도봉, 강북 등 중저가 지역도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감정원은 ″시장안정화 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저금리와 대체투자처 부재 등에 따른 유동성 유입 확대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0.1% 상승률로 54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시의 아파트값과 전셋값 상승률이 각각 2.06%와 1.31%로 급등세를 지속했고, 규제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인천과 청주는 매맷값 상승률이 각각 0.05% 0.07%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