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나림

"교통량, 코로나19 이전 근접…대중교통 기피는 지속"

입력 | 2020-07-12 10:50   수정 | 2020-07-12 10:52
코로나19 이후 급감했던 교통량이 지난 5월엔 늘긴 했지만, 감염 우려 때문에 대중교통 기피 현상은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교통량은 하루 평균 965만 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시점인 3월에 비해 6% 늘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작년 12월 평균 교통량의 98%까지 회복한 수치입니다.

다만 전체 교통량 회복과 달리 대중교통 이용 기피 현상은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에서 교통카드를 이용한 대중교통 통행 횟수는 지난 5월 990만회로 작년 12월의 76% 수준에 그쳤습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대중교통 기피 현상으로 승용차 이용이 늘면서 3∼5월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은 작년 12월보다 오히려 늘었고, 교통량 회복과 승용차 이용이 늘면서 교통사고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