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문현

육아용품 수유쿠션서 '납·휘발성 물질' 발견

입력 | 2020-08-11 13:22   수정 | 2020-08-11 13:33
한국소비자원은 육아용품인 ′수유쿠션′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판매되는 16개 제품에 대한 조사 결과, 3개 제품의 지퍼 손잡이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납이 나왔고, 특히 이중 1개 제품에선 기준치의 3.1배에 달하는 양이 검출됐습니다.

또 다른 4개 제품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양의 유해 휘발성유기화합물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납은 어린이의 지능 발달을 저해하고, 빈혈과 근육약화 등을 유발하며, 휘발성유기화합물은 피부염과 호흡기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들을 판매한 사업자들은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하고, 소비자의 환불 요청에 응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