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나림

홍남기 "거리두기 3단계 가면 경제 극심한 피해…4차 추경 판단해야"

입력 | 2020-08-28 12:01   수정 | 2020-08-28 12:15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강화될 경우 4차 추경 편성 여부에 대한 추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 예산안 브리핑에서 4차 추경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전환한다면 경제적 피해가 극심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그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재원이 소요가 될지 여부에 대해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4차 추경 여부는 현재 코로나 확진자 증감 추이에 대한 판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격상 여부 등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가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홍 부총리는 ″방역이 최대한 잡히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가는 것을 무조건 반대할 수는 없는 입장″ 이라면서도 ″거리두기 3단계로 가는 것이 경기회복에 가장 부담되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