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문현

농식품부 "추석 전 농산물 가격 안정 예상"…비축물량·가격안정제 운영

입력 | 2020-09-04 08:58   수정 | 2020-09-04 09:02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상순 이후 농산물 가격이 안정화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했던 농산물 가격 급등은 앞선 긴 장마로 공급이 감소했던 상추 등 시설채소가 원인이었지만, 장마 이후 출하량이 회복되면서 8월 중순 이후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입니다.

배추와 무, 사과, 배 등 주요 추석 성수품의 경우,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현재 다소 높은 편이지만, 농식품부는 정부비축물량과 출하조절시설 비축물량 4천여톤을 방출하고 채소가격안정제 운영 등을 통해 수급을 안정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기상이변 등 추가적인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으면 9월 중·하순 출하량이 평년수준을 회복하고, 추석 전에 가격도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