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노경진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경기가 다시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KDI가 발간한 ′경제동향 9월호′는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하방압력이 확대됐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앞서 KDI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경기위축′ 진단을 내렸다가 8월에 이 표현을 삭제하고 ′경기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경기 위축 가능성′을 언급한 것입니다.
KDI는 ″내수는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둔화함에 따라 부진이 일부 완화됐으나,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경기가 서비스업 중심으로 다시 위축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수출은 주요국 경기가 일부 반등하면서 부진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KDI는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