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서유정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이 늘어난 가운데 업무 생산성이 정상근무와 큰 차이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오늘, 작년 기준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69개 응답 기업 가운데 88.4%가 사무직 재택근무를 시행중이고, 2.9%는 시행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업무 생산성과 관련해서는 사무직 근로자들의 46.8%가 재택근무 업무 생산성이 정상근무 대비 90% 이상이라고 평가했고 80~89%라고 답한 비율도 25.5%를 차지했습니다.
경총은 ″조사대상이 대기업인 만큼 IT프로그램과 업무 성과 관리 시스템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차질없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전보다 재택근무 활용이 확산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53.2%로 경총은 코로나19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