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지난달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등 수도권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7월 155.5에서 지난달 137.5로 1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은 하강국면, 115 미만까지는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됩니다.
경기도도 전달 133.3에서 125.7로 7.6포인트 내렸고, 인천은 112.3에서 112.1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반면, 임대차법 개정안의 영향으로 전세 심리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은 131.2에서 132.6으로 1.4포인트 올라 2015년 10월 이후 4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경기도 역시 122.6에서 127로 4.4포인트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