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문현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 2개월 연속 하락…"일시적 현상 가까워"

입력 | 2020-09-21 11:47   수정 | 2020-09-21 11:50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 가격이 지난 2개월 연속으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통해 전수 조사한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지난 6월 평균 4억8천282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뒤, 7월에는 4억5천742만원, 지난달에는 4억1천936만원으로 하락했습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8월 전세 평균 실거래가가 낮아진 주요 원인은 계약갱신청구권 적용의 효과가 일부 나타난 것″이라며 ″새 임대차법 시행을 앞두고 미리 앞당겨 계약한 수요가 작용한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지난 2개월간 서울 전세 실거래가의 하락은 일시적 현상에 가깝고, 수급 불균형 심화로 상승세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