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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전셋값 상승요인 면밀히 점검·논의해나가겠다"

입력 | 2020-10-14 10:03   수정 | 2020-10-14 10:03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셋값 상승요인을 관계부처와 함께 면밀히 점검·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안정세인 주택 매매시장과는 달리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새로 전세를 구하는 분의 어려움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전세대출 공적보증을 분석한 결과 기존 임차인의 주거 안정 효과는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계약갱신청구권 행사가 시작된 9월 전세대출 공적보증 갱신율이 60%로 연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는 등 갱신계약이 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5∼6월 전체 거래 중 50%였던 서울과 투기과열지구의 갭투자 비중이 9월에는 20%대까지 내렸다″며 ″실거주 목적이 아닌 갭투자는 더욱 제한되는 양상″이라고 말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