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진욱
36주 된 아이를 거래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던 중고 거래 앱 당근마켓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근마켓은 오늘 ″문제가 될 게시글을 신고 접수 후 사후 처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전에 걸러내는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공지능 시스템이 판매 게시글이 올라올 때마다 이미지를 분석하고 학습해 거래 금지 품목 여부를 확인하는데 아이 판매글은 인공지능이 예상 못한 경우″라며 ″내부 기술팀과 협의해 거래 금지 품목에 대한 인공지능의 기술 수준을 높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달 16일 저녁에 당근마켓 서귀포시 지역 카테고리에 판매 금액 20만원에 ″36주 아이를 입양한다″는 글이 올라온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