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나림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이끈 이건희 삼성 회장이 오늘 나흘 간의 장례 일정을 마친 뒤 수원 가족 선영에서 영면했습니다.
이 회장의 영결식은 오늘 아침 7시 30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유족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습니다.
영결식엔 고인의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고인의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도 참석했습니다.
영결식이 끝난 뒤 이건희 회장의 운구 행렬은 이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과 자택, 집무실인 이태원동 승지원 등을 차례로 들렀고, 기흥·화성 반도체 사업장에선 수백 명의 임직원들의 배웅을 받았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마지막 종착지인 수원 가족 선산에서 78년의 생을 마감하고 영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