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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 흑자 117억달러…"올해 650억달러 달성 가능"

입력 | 2020-12-04 09:17   수정 | 2020-12-04 10:40
경상수지 흑자가 10월까지 두 달 연속 1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3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116억6천만달러, 우리돈 약 12조8천억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이 흑자규모는 작년 10월과 비교하면 49% 증가한 것으로 1980년 1월 이후 역대 3번째 규모에 해당합니다.

수출과 수입 모두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감소 전환했으나 수입의 감소 폭이 더 컸는데, 일평균 수출은 반도체, 승용차를 중심으로 2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10월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1월까지 유지된다고 하면 올해 목표인 650억달러 흑자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