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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터 전남까지 AI 전국 확산…10개 농가 확진

입력 | 2020-12-13 11:06   수정 | 2020-12-13 11:26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경기부터 전남까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어제까지 국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모두 10건이며, 전북 정읍과 경기 여주 등에서 고병원성 AI 확진이 잇따랐습니다.

어제는 경기 김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신고가 들어와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야생조류의 경우 경기에서 제주에 이르기까지 24건의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왔고,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가 7건 이뤄지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바이러스가 철새를 통해 국내로 유입돼 사육 가금에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AI가 확진으로 살처분된 가금류 수는 전국 73개 농가, 429만 8천 마리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