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당 지도부 교체를 놓고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과 손학규 대표가 이견을 보이면서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손 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안 전 의원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당내 안철수계 의원들이 탈당해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 전 의원 측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마지막 결단이 필요한 때″라며 ″정치 인생에서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잘 고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손 대표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앞서 안 전 의원 측 제안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손 대표는 오후 3시 기자회견을 통해 거취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