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효정

코로나19 대응조치로 격리된 한국인 1천6백여명

입력 | 2020-03-10 18:00   수정 | 2020-03-10 18:01
코로나19 대응조치로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베트남에 한국인 1천6백여 명이 지정 시설 등에 격리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오전 7시 기준으로, 중국에 1천234명, 베트남 397명 등 모두 1천 668명이 지정 시설이나 호텔 등에 강제 격리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각국 총영사관과 한국에서 파견된 신속대응팀 등이 상대국 당국과 접촉해, 한국인에 대한 강제격리를 자가격리로 전환하거나 격리 기간을 줄일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격리된 국민에게는 의약품 등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등 영사조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