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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열린민주당과 총선 뒤 최소한의 연합은 해야할 것"

입력 | 2020-03-23 10:22   수정 | 2020-03-23 10:23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 출신 무소속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창당한 비례대표용 정당 ′열린민주당′과 맺을 총선 뒤 관계에 대해서 ″최소한의 연합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총선 뒤 열린민주당을 포함한 비례 정당들이 통합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그때 가봐야 한다″면서도 ″국회 상임위 등을 배분하는 원 구성 전까지 연합하면 된다″고 답했습니다.

여러 범진보 비례정당과 통합에 대해서는 ″그분들하고 아주 친한 사람을 통해서 제가 직접 제안을 했지만, 독자적으로 한다고 해 협상이 되지 않았다″며 ″합당을 해버리면 존재 자체가 상실되고 불과 몇 석만 얻어도 국고보조금도 나와서 합당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총선 후 열린민주당이 독자 정당으로 지지자들을 모을 가능성에는 ″그때는 대선 중심으로 정치국면이 넘어간다″며 ″그 당에 대선 관계된 역할이 있거나 하진 않을 거라 사람이 모일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민주당 의원을 파견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는 갈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며 ″한 6~7명 정도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