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재웅

컷오프 이은재 '전광훈 당'으로…"통합당 공천, 대권주자 위한 사기"

입력 | 2020-03-23 17:09   수정 | 2020-03-23 17:10
미래통합당 강남병 공천에서 탈락한 이은재 의원이 통합당을 탈당하고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통합당의 공천은 혁신이 아니라 차기 대권주자를 위한 ′예스맨′만을 선발하기 위한 사기였고 쇼였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는 공천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이 의원은 ″통합당이 좌파 무능정권의 종식을 위해 강하게 싸워나가기보다는, 차기 대권주자의 알량한 사욕을 채우기 위한 당내 패권에만 몰두하는 정당이 될 것이기에 탈당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