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현경

"성착취 영상거래 사건 오덕식 판사 배제" 국민청원 30만 넘어

입력 | 2020-03-29 17:04   수정 | 2020-03-29 17:05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집단 성착취 영상을 거래한 이른바 ′n번방′ 사건 담당 재판부에서 서울중앙지법 오덕식 부장판사를 제외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한 인원이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n번방 담당 판사 오덕식을 판사자리에 반대, 자격 박탈을 청원합니다′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에는 29일 오후 4시 현재 37만6천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습니다.

오 부장판사는 가수 고 구하라 씨를 불법 촬영하고 폭행·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구 씨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에게 공소사실 중 협박·강요·상해·재물손괴 등만 유죄로 인정,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한편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한 여자아이의 살해를 모의한 공익근무요원 강 모 씨의 신상을 공개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은 청원이 시작된 오늘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