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靑 "김정은 위원장, 측근들과 지방 체류 중…정상 활동"

입력 | 2020-04-21 15:28   수정 | 2020-04-21 18:14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현재 일부 측근 인사들과 함께 지방에 머무르고 있으며, 건강상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오늘 MBC와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일부 측근들과 함께 지방에 머물며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의 체류지가 묘향산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지방 체류가 건강상의 문제 때문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북한 노동당과 군부, 내각 등 그 어디에도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뒷받침할 만한 징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지난 15일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인해줄 내용이 없다″며 ″북한 내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